전세계 AI 칩셋시장 규모 전망 및 산업동향 분석

<유레인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AI 칩 시장은 생성형 AI와 딥러닝 기술의 폭발적 수요를 배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 25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10.3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17.9%로 추정됩니다.

 

시장 성장은 생성형 AI 확산, 대규모 언어 모델 훈련과 추론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가 핵심 원동력입니다. 2025년에는 생성형 AI 칩 수요만 5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며,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전체 AI 칩 구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엣지 AI와 모바일 AI 확산도 중요한 성장 요인입니다. Apple과 Microsoft 등은 운영체제에 AI를 기본 탑재하면, NPU(Neural Processing Unit) 등 AI 특화 칩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AI 칩셋시장 규모 전망

 

정책 측면에서 미국은 CHIPS and Science Act를 통해 반도체와 AI 연구개발에 총 3,0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도 향후 5년간 1조 원 이상을 AI 칩 R&D에 투입하는 등 각국 정부가 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AI 기반 자동화 설계(EDA), 첨단 공정 노드, 3D 칩 스택킹, 실리콘 포토닉스 등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Synopsys의 AI 기반 설계 툴은 칩 개발 기간을 몇 달에서 몇 주로 단축하고, TSMC는 첨단 공정을 통해 트랜지스터 밀도와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AI 칩셋

 

기업별로는 NVIDIA가 H100 GPU와 Blackwell B200 시리즈를 중심으로 시장을 지배하며, 2025년 예상 매출은 1,000억 달러 이상에 달합니다. AMD는 MI300X 및 MI350 시리즈를 통해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Intel은 Gaudi 3와 Xeon 신제품을 통해 AI 시장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Google, Amazon, Apple 등 하이퍼스케일러들도 자체 AI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첨단 패키징 부족, 지정학적 리스크(미·중 갈등), 전력 인프라 한계, 제조 비용 상승 등 여러 도전 과제도 존재합니다.

 

AI 칩셋

 

향후 AI 칩 시장은 뉴로모픽, Gate-All-Around 트랜지스터 등 차세대 아키텍처와 함께 자동차, 헬스케어, 금융 등 산업별 특화 칩 수요가 확대되며, 기업들은 자체 AI 인프라 구축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적으로, AI 칩은 전 세계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